"더 넥스트 스파크 사전계약 성공적..하반기 알페온 대체 임팔라 출시"
[뉴스핌=강효은 기자]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이 오는 8월 국내 공식 판매에 들어가는 '더 넥스트 스파크'의 국내 경차시장 1위 재탈환을 확신했다.
호샤 사장은 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더 넥스트 스파크' 신차발표회에서 "신형 스파크는 판매량이 가장 많은 중간급 모델 같은 경우 1209만원이며, 이 같은 경우는 23만 정도 가격이 인하된 것"이라며 "경쟁 라이벌인 기아자동차의 모닝을 누르고 경차시장에서 1위 자리를 재탈환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사진제공=한국지엠> |
연간 목표 판매량에 대해선 "1년치 전망은 없지만 이날부터 실시된 사전계약이 성공적으로 시작되고 있으며, 오는 2016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지엠은 차세대 스파크의 '디자인'이 쉐보레의 핵심부분인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국지엠은 "전면부 디자인을 보면 차체 측면, 비례감과 측면 곡선 등이 쉐보레의 정체성을 잘 반영했다고 본다"며 "이러한 스파크의 디자인 통일성은 GM의 핵심부분"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알페온이 올해 3분기 단종될 계획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한국지엠은 "알페온의 단종시기는 올해 3분기가 될 것이며, 알페온의 대체 차종은 임팔라이며, 임팔라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형 스파크 EV 판매 역시 지속될 계획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현 차종 전기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계속 판매될 것이며, 구형 스파크EV의 판매 물량이 낮은 이유는 충전인프라 확충 등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정부의 협력이 나아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군산공장 사내하청업체 노동자의 해고 통보와 관련해선 "대우자동차, 아시아 경제 위기 시절, 이미 3차례 작업 형태를 축소한 적이 있었고 시장이 회복되면 현재 1조1교대의 가동 형태가 확대될 것이라 본다"며 "마음아프지만 지도자의 최우선 과제는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고 최근의 일은 필요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총 5년여에 걸친 개발 과정을 통해 글로벌 40여개국에 판매될 신형 스파크를 출시하고 이날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7월 중순부터 차세대 스파크의 본격적인 양산에 입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