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동부증권은 26일 패션업계 한류를 주도하는 중국 NBA에 주목해야 한다며 엠케이트렌드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다.
박현진 동부증궈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중국 내 NBA 브램드의 성장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중국 NBA 매출이 각각 170억원, 34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기점으로 16년에는 순익 흑자도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 내 매장수는 32개로 올해 연말 60개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16년 130개 매장을 목표로 할 때 점당평균매출을 고려한 예상매출은 결코 높은 수준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내 성장의 정체와 선반영된 중국 성장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버카루, 엔듀, TBJ, NBA 브랜드를 갖고 있는 엠케이트렌드 국내법인은 매년 1% 내외 매출 성장으로 현상유지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올해도 내수의류소비가 작년보다 더 나아지는 분위기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NBA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빠르게 반영되면서 2015년 기준 주가수익배율(P/E)는 40배에 달하고, 2016년 주가수익배율 20배에 근접해 순익 성장률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다소 있다"며 "분기별 실적을 확인하면서 중장기 투자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