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북미법인 점검차 민항기 타고 미국행
[뉴스핌=김연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사과를 한 이후 사업차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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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이형석 기자> |
다만 이준 부사장은 "이번 출장은 다음달 초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리는 앨런앤드코 미디어 콘퍼런스(선밸리 콘퍼런스) 참석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이 7월 초 미국에서 열리는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할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선밸리 콘퍼런스에서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과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글로벌 IT업계 CEO들과 잇따라 접촉했다.
한편 이준 부사장은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 이후) 어제 발표된 대책을 실행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3일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확산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통해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했고, 제 자신도 참담한 심정이고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