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오리온에 대해 하반기 국내외 신규 브랜드 등으로 성장 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경우 메르스발 국내 수요 위축이 불가피하지만 구조조정과 비용 효율화로 큰폭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불확실성을 압도하는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오리온의 중국 사업도 산업 평균을 초과하는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 국내외 신규 브랜드 소개가 활발해지면서 성장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6.1%, 35.0% 증가한 5984억원, 61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수익성 개선과 해외 성장성 회복이라는 방향성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여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날 오리온 주가는 112만5000원으로 마감, 전거래일 대비 2.17% 하락했다. 지난 5월 52주 최고가(138만5000원) 대비로는 약 19% 떨어졌다.
한 연구원은 "홈플러스 인수 관련 불확실성과 2분기 실적 관련 우려 때문"이라며 "핵심 이익 창출력이 견고해 매수 기회로 삼을만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