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2일 KCC에 대해 삼성그룹 지배구조 이슈와 동행하는 리스크가 있지만 하반기 영업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73만원을 제시했다.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015년 KCC의 실적은 매출 9020억, 영업이익은 97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성수기 효과로 영업이익 379억원, 도료부문은 1분기에 이어 원재료비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채 연구원은 "KCC는 현재 B2C부문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투자중인 홈씨씨인테리어는 파트너스를 현재 500개에서 2000개 수준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하반기 유리공장이 준공되면 2016년부터 설비투자 규모가 감소함에 따라 B2C부문에 투자가 집중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그는 KCC의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참여와 관련해서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삼성과의 시너지는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매출 중 현재 삼성그룹 쪽의 매출이 1%대인 상태인데 앞으로도 단기간 삼성그룹 쪽의 매출이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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