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도 물량 1000대 매진…가격 19만8000엔
[뉴스핌=배효진 기자]
일본 이동통신업체 소프트뱅크의 인간형 로봇 '페퍼'가 시판 첫날 1분 만에 매진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일 소프트뱅크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접수를 시작한 지 1분만에 초기 준비물량 1000대가 매진됐다고 보도했다.
페퍼는 소프트뱅크와 프랑스 로봇제조사 알데바란 로보틱스가 공동개발한 인간형 감정인식 로봇이다. 사람의 목소리를 인식해 감정을 이해하고, 직접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를 갖추고 있다.
AI 기능을 이용해 고령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추적하거나 은행창구 또는 음식점에서 고객을 상담하는 일도 가능하다. 가격은 19만8000엔(약 178만원)으로 매월 기본료와 보험료 등이 별도로 1만4800엔 가량 부과된다. 높이 1.21m, 무게 23kg이다.
앞서 소프트뱅크가 지난 2월 개발자를 상대로 한 300대 한정판매에서도 판매 1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이후 거래 문의가 빗발치는 등 예상보다 뜨거운 인기에 소프트뱅크는 판매 시점을 연기했다.
소프트뱅크는 높은 수요에 맞추기 위해 매달 1000대 가량을 판매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소프트뱅크의 인간형 로봇 `페퍼` <출처=블룸버그통신> |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일 소프트뱅크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접수를 시작한 지 1분만에 초기 준비물량 1000대가 매진됐다고 보도했다.
페퍼는 소프트뱅크와 프랑스 로봇제조사 알데바란 로보틱스가 공동개발한 인간형 감정인식 로봇이다. 사람의 목소리를 인식해 감정을 이해하고, 직접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를 갖추고 있다.
AI 기능을 이용해 고령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추적하거나 은행창구 또는 음식점에서 고객을 상담하는 일도 가능하다. 가격은 19만8000엔(약 178만원)으로 매월 기본료와 보험료 등이 별도로 1만4800엔 가량 부과된다. 높이 1.21m, 무게 23kg이다.
앞서 소프트뱅크가 지난 2월 개발자를 상대로 한 300대 한정판매에서도 판매 1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이후 거래 문의가 빗발치는 등 예상보다 뜨거운 인기에 소프트뱅크는 판매 시점을 연기했다.
소프트뱅크는 높은 수요에 맞추기 위해 매달 1000대 가량을 판매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