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아이유, 김수현과 이불 털던 중 확 당겨 '심쿵' <사진=KBS2 프로듀사> |
[뉴스핌=대중문화부] '프로듀사' 아이유는 김수현과 '1박2일' 촬영을 하다가 이불 빨래를 하며 알콩달콩했다.
20일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프로듀사' 마지막회에서는 신디(아이유)가 결국 1박2일 녹화에 참여해 '집으로' 특집 녹화를 진행했다.
신디와 함께 촬영을 하게 된 할머니는 "근데 누가 가수여? 둘 중에 누가 연예인이여?"라고 물었다. 이어 "나는 연예인은 송해밖에 모르는디"라며 "이름이 영 이상한디"라고 신디를 몰라봤다.
그런 신디를 보며 승찬(김수현)은 "웃긴디?"라고 했고, 신디는 정색했다. 당황한 신디는 "나름 10년 활동 했고 광고며 드라마며 연말 시상식, 쇼에 얼굴 내밀었는데. 대한민국에서 저 모르는 사람 없을 거라 확신했는데 모르시더라고요"라고 황당해했다.
하지만 그는 "근데 그게 싫지 않았어요. 좋던데. 편하고 자유롭고"라고 속내를 말했다. 신디가 "가마솥에 밥 해먹어요?"라고 물었지만 할머니는 "우리 압력밥솥 다 써. 후라이팬 있는디"라고 말해 신디를 약간 실망하게 했다.
신디는 집안에 들어가 지저분한 주방과 냉장고를 보며 진절머리를 냈다. 신디가 이불을 보며 "할머니 이거 언제 빠셨어요?"라고 물었지만 이불은 2002년부터 한번도 안빤 거였다. 결국 신디는 이불 빨래부터 하게 됐다.
"이불이 생각보다 크다"고 말하는 신디에게 승찬은 "예"라고 말하며 눈치 없게 굴었다. 계속 찍고 있는 신디에게 "그만 찍어도 되지 않아요? 이제 나 좀 도와주라고"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둘은 이불을 함께 짜며 알콩달콩했다. 아이유가 이불을 확 당기자 승찬은 힘없이 딸려 왔고 신디는 "거봐 나보다 약하지"라고 살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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