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에 생산된 제품부터 적용…관련 패키지 할인 행사도
[뉴스핌=추연숙 기자] 삼성전자가 가정용 에어컨과 제습기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의 무상보증 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에 적용되는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의 무상보증 기간은 기존의 냉장고ㆍ김치냉장고ㆍ세탁기ㆍ청소기와 함께 모두 10년으로 일원화됐다.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는 정밀한 제어를 통해 사용 환경에 따라 운전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전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생활가전 핵심 부품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9일부터 이번 무상보증 10년 확대 시행을 기념해 ‘인버터 컴프레서’가 적용된 에어컨이나 제습기 패키지 상품 구매 시 가격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18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생활가전동 프리미엄 하우스에서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의 무상보증 기간이 10년으로 일원화된 삼성 생활가전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WW900 세탁기, 스마트에어컨 Q9000, 셰프컬렉션 냉장고, 파워봇 로봇청소기, 2015년형 인버터제습기) <사진제공=LG전자> |
이번에 확대되는 가정용 에어컨과 제습기의 ‘인버터 컴프레서’ 10년 무상보증은 2015년 1월에 생산된 제품부터 적용된다.
삼성전자 냉장고 ‘인버터 컴프레서’는 뛰어난 에너지효율, 정밀한 온도 제어, 저소음, 우수한 내구성으로 인버터 기술의 원천 국가인 일본 업체에 수출되기도 했다. 자사 추정 인버터 컴프레서 전 세계 점유율은 40%대로 지난 2013년 이후 글로벌 시장 1위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또 가정용 에어컨 ‘인버터 컴프레서’를 개발해 양산한 건 삼성전자는 2002년 국내 최초다. 세탁기 ‘인버터 모터’ 역시 2014년 유럽의 권위있는 규격 인증기관인 ‘독일전기기술자협회’(VDE)로부터 신뢰성 인증을 받았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인 삼성전자 생활가전 기술력의 결정체인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 10년 무상보증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