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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갤럭시S6에서 '애플뮤직 vs 삼성밀크'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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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트리밍시장서 안드로이드에 '개방'…올 가을 출시

[뉴스핌=추연숙 기자]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을 출시하면서 서비스 개방을 선언했다. 향후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애플뮤직이 서비스되면서,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삼성 밀크'와도 자리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애플은 오는 30일 유료 음악 스트리밍(streaming·실시간 전송) 서비스인 애플뮤직을 전 세계 100여국에서 출시한다. 월 사용료는 9.99달러(약 1만1000원)이며, 최대 6명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족 회원은 14.99달러(약 1만7000원)다. 재생 가능한 음악은 3000만곡에 달한다.

애플은 애플뮤직을 통해 '폐쇄'에서 '개방'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애플의 기존 음악 서비스인 '아이튠즈'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 오직 애플 기기에서만 지원됐다. 애플뮤직은 애플이 안드로이드 기기, PC 등에서도 자사 콘텐츠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한 첫 사례다.

애플이 오는 30일 전 세계 100개국에서 출시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 <사진제공=애플>

'스트리밍'이란 주제별로 나뉜 채널에서 유사한 장르의 음악이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서비스다. 아날로그 시대의 '라디오'와 사실상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음원 스트리밍 시장은 지난해 16억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5% 성장했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는 스트리밍이 다운로드 서비스를 대체하며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은 글로벌 음악시장이 스트리밍을 중심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포부다. 오는 9월 쯤에는 안드로이드용 애플뮤직 앱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노트5에서도 애플뮤직을 즐길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애플은 음악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갖추고 있다. 한 때는 시장을 장악했던 애플 '아이튠즈'의 점유율은 다운로드 시장이 줄어들면서 점차 낮아졌지만, 지난해까지도 여전히 37% 수준을 차지했다.

기존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제공되고 있던 서비스들은 긴장해야 할 태세다. 현재 미국 스트리밍 시장에서는 스타트업 업체 '스포티파이'가 80%대의 높은 점유율로 장악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앱 `삼성 밀크` 화면 캡쳐

삼성전자도 무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밀크뮤직'을 국내와 미국 등에서 이미 출시한 상태다. 애플의 개방 전략과는 달리, 삼성은 갤럭시 기기 사용자에 한해서만 서비스하고 있다. 

올 가을 갤럭시S6, 갤럭시노트5를 비롯한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무료로 제공되는 밀크를 쓸지, 안드로이드용 '애플뮤직'에 가입할 지 고민하게 됐다.

삼성 밀크가 애플뮤직과 가장 차별화된 점은 '무료' 전략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4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데에도 공짜 마케팅이 주효했다. 일부 부가서비스(좋아하는 곡만 모아 듣기 등)에는 월 5000원 상당의 유료화를 도입했지만, 기본적으로는 모든 서비스가 무료다.

지원 곡 수에서는 아이튠즈로 미국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애플에 삼성 밀크가 밀린다. 밀크는 미국에서 지난해 기준 약 1300만곡을 제공한다.

당분간 삼성이 애플뮤직에 대응해 밀크를 확대 개편하거나 유료화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삼성은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기보다는,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밀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밀크는 삼성페이처럼 갤럭시 기기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의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30일 애플뮤직 출시 국가에서 우리나라는 빠졌다. 당분간은 우리나라에서 애플뮤직 지원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애플은 한국에서 저작권 계약 문제로 기존의 아이튠즈도 출시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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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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