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약세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은 한국은행의 전격 기준금리 인하에도 그리스 채무협상 난항 소식과 메르스 확산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1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는 주간 0.65% 하락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중소형주식을 제외한 모든 유형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매도세를 돌리기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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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200인덱스펀드가 -1.21% 수익률로 소유형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고 이어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가 각각 0.46%, 0.11% 내렸다. 중소형주식펀드만 0.96% 올랐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32% 하락했으며 일반채권혼합펀드 또한 0.08% 내렸다.
공모주하이일드펀드와 채권알파펀드만 각각 0.02%, 0.08% 상승하며 강보합세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40개 중 547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을 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079개로 집계됐다.
개별펀드 중에서는 KRX 헬스케어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펀드가 주간 6.72% 오르며 성과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1(주식)종류F' 펀드와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3.27%, 2.83%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 주가 부진으로 '미래에셋TIGER IT상장지수[주식]'펀드가 -3.90%의 수익률로 최하위 성과를 냈다.
한편, 국내채권펀드는 기준금리 인하 등에도 중장기물 채권금리 상승에 0.03% 내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