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0일(현지시각)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CCC+'에서 'CCC'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그리스 국기<출처=블룸버그통신> |
S&P는 채권단과 협상 타결 없이 그리스 정부가 향후 12개월 내에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맞을 수도 있다는 전망을 신용등급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리스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에 지난 5일로 예정돼 있었던 채무 상환을 미룬 것에 대해 S&P는 그리스가 부채상환보다 국내 지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S&P는 올해에만 3차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