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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최세용·김성곤·김종석 ‘필리핀 악마들’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루는 필리핀 납치 살인범 일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6일 밤 11시10분 ‘살인기업-악마를 보았다’ 편을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기도 안양 환전소에서 여직원을 무참히 죽이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최세용, 김성곤, 김종석과 함께 관련 사건들에 대해 파헤친다.
특히 지난달 국내로 임시 송환된 김성곤은 최세용, 김종석 등과 공모해 지난 2007년 7월 안양시 환전소에서 여직원을 살해한 후 필리핀으로 도주하고,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인 관광객 등을 연쇄 납치한 후 석방금 명목으로 수억원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과 현지 대사관은 필리핀 당국과 협조해 2011년 12월14일 김성곤을 필리핀에서 불법총기소지 등 혐의로 검거했지만, 김성곤은 그달 26일 탈옥한 후 6개월여 후인 2012년 5월8일 필리핀에서 재검거됐다.
한편, 최세용 김성곤 등 일당은 중국,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만든 위조 여권을 이용해 신분을 세탁하고 필리핀에서는 위조 신분증으로 경찰관 행세를 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김성곤의 송환을 통해 안양 환전소 사건을 비롯해 필리핀 연쇄 납치사건의 실체를 규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