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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검사’ 황선희, 주상욱 정체 알았다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5회 캡처> |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 5회에는 복면을 쓴 하대철(주상욱)이 중앙지검 입성을 위해 비리도 서슴지 않는 마상호 검사에게 정의의 철퇴를 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을 목격한 서리나(황선희)는 복면검사의 뒤를 쫓았고, 마침내 그의 정체가 하대철임을 알게 됐다. 원칙에 대한 강직한 신념을 가진 서리나는 하대철에게 “넌 검사다. 이런 건 충분히 법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이었으면 눈 감아 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넌 법을 지키고 수호해야 할 검사이기 때문에 이 상황이 용납이 안 된다”며 이성적이고 냉정하게 말했다.
하대철은 “법은 평등하지 않다”고 자신이 복면을 쓴 이유를 서리나에게 설명했고, 서리나는 대철이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복면을 쓴 것이 아님을 알고 마음을 돌렸다. 서리나는 “이번엔 그냥 넘어가주겠다. 하지만 단 한번이라도 네 자신을 위해 쓴다면 그땐 봐주지 않겠다. 그건 정의가 아니라 범죄다. 난 네가 좋은 검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하대철의 앞날을 응원했다.
하대철의 정체를 알게 된 유일한 인물인 서리나가 향후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의 활약이 주목된다.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