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태평양조산대 지역…지진해일 우려 없는 듯
[뉴스핌=배효진 기자]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알래스카주 남서부 연안서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2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알래스카는 환태평양조산대에 속한 지역이다.
붉은색 동그라미가 지진 발생 지역 <출처=미국지질조사국> |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28일 밤 11시께 발생했다. 진원지는 알래스카주 우가식에서 남동쪽으로 104km 떨어진 해상이다. 깊이는 61.7km다.
USGS와 태평양 지진해일 경보센터(PTWC)는 현재까지 집계된 자료를 바탕으로 볼 때, 지진해일(쓰나미) 피해는 예상되지 않으며 정확한 피해상황은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일본 가고시마현 남쪽에 위치한 구치노에라부지마 산 정산 부근에서 화산이 폭발해 주민 130여명이 긴급히 피난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보를 발령, 화산 분화경계레벨을 입산규제 수준인 3에서 피난을 요구하는 5로 높였다. 분화경보가 발령된 것은 2007년 12월 분화경보 단계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