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국민 물 복지를 제고하고 국가차원의 물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모색된다.
29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한국 물학술단체연합회는 물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물관리 패러다임 혁신 토론회'를 오는 1일 오후 2시부터 대전 ICC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물 관련 17개 학술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가 주최한다. 여·야 50여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국회 스마트 물 포럼'이 후원한다.
우리나라 물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물관리의 분권화’와 ‘통합물관리’라는 두 가지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인하대학교 채영근 교수와 이기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앙정부의 물관리 정책․계획수립기능과 지자체 및 물관련 공기업의 집행기능을 구분해 통합물관리가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통합물관리와 관련해서는 대전대학교 허재영 교수와 국토환경연구소 최동진 소장이 통합물관리를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유역 거버넌스를 선진화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김승 회장은 “부처별로 분산된 우리나라의 물관리 기능을 유역단위로 연계하고 조정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실정”으로 “이번 토론회가 우리나라에 적합한 새로운 물관리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