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상하이종합지수 4910.90 (+97.10, +2.02%)
선전성분지수 16903.47 (+552.41,+3.38%)
차스닥지수 3618.23( +150.31,+4.33%)
상하이지수가 2% 넘게 상승하면서 4900포인트 선을 돌파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며 7일 연속 상승장을 이어갔다. 창업판도 36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400개에 육박하며 상하이·선전증시의 거래액은 2조위안을 넘어섰다.
상하이지수는 전일대비 2.02%(97.10포인트) 상승한 4910.90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지수는 3.38%(552.42포인트) 오른 16903.7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방산주와 조선 업종이 상하이·선전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날 오전 중국 국방부가 발표한 '2015년 중국 군사전략백서'가 방산주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위성항공,군수,정보보안,스마트기기등 종목의 상승폭이 6%를 넘어섰다.
또한 전자설비,통선설비,운송 업종이 6% 넘게 올랐고, 철강,석유,부동산,비철금속 등도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차신주(次新股,상장 1년 미만의 배당 미실시 종목)가 강세를 나타내며 상한가 종목이 110개를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지수상승의 주요 원동력은 블루칩 종목의 약진"이라며"단기적으로는 5000포인트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텐센트재경의 이날 "4800 포인트 돌파 후 6일 연속 상승장에 따른 조정압력과 관리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었음에도 주가가 상승했다"며 "과거에는 4818~4891포인트 선에서 갭이 나타났었으나, 최근에는 정책보조와 기관의 매수에 대한 신뢰가 커 상승 모멘텀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