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 지분 인수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4900원에서 5300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메가박스 인수 결정에 따라 그동안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기업가치 또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제이콘텐트리는 한국멀티플렉스투자주식회사(KMIC)의 메가박스 지분 50%를 152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후 제이콘텐트리의 메가박스 지분율은 97.9%가 된다.
홍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부여한 메가박스에 대한 가치는 5150억원"이라며 "108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추가적인 차입을 통해 자금조달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시가총액의 경우 유상증자 등을 감안해도 최종적으로 약 6000억원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그는 "향후 해외 진출 및 국내의 직영 전환을 통한 지속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사업자"라며 "주가가 하락할 때 마다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