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제이콘텐트리가 메가박스 지분을 전량 확보함으로서 성장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메가박스를 완전히 품에 안아 향후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000원에서 4800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김현용 연구원에 따르면 전날 메가박스를 운영하는 KMIC 지분 95.8%를 152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는데 거래 종료후 동사의 메가박스 실질 지분율은 97.9%이다.
이는 KMIC의 순차입금 955억원을 감안시 메가박스 지분 47.9%를 2475억원(100% 기준 5167억원)에 인수한 셈이다.
김 연구원은 "메가박스 지배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드디어 성장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며 "하락 일로에 있던 국내 점유율을 공격적인 신규출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작년부터 본격화된 배급사업도 점진적으로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해외진출까지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박스오피스 시장이 저성장 구간에 들어섰지만 메가박스는 시장성장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