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고용 필요성 당부
[뉴스핌=정연주 기자] 이주열(사진) 한국은행 총재는 각 금융기관들의 고용 확대를 적극 당부했다. 한은도 올해 신규 채용을 지난해 이상으로 대폭 늘릴 것임을 밝혔다.
22일 오전 7시 30분 한국은행 본관 15층에서 열린 5월 금융협의회에서 이 총재가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최근 국민은행의 희망퇴직실시를 언급하며 "고용이 큰 이슈다. 정년연장 시행을 앞두고 청년실업 등 고용문제에 적극대응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3년간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해졌다. 특히 4월 고용통계를 보니 청년실업률이 10%를 넘어섰는데 이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고용대란 우려가 현실화된 상황에서 많은 금융기관들이 임금 피크제, 희망퇴직 실시 등을 발표했는데 신규고용 확대가 불가피한,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종규 국민은행장은 "KB 나름의 상생 모델을 만들어볼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부담일 수 있겠지만 (청년실업 등을)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십시일반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 총재는 한은도 올해 신규 채용을 지난해 이상으로 늘릴 방침을 밝혔다. 한은은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7월부터 임금피크제를 실시한다. 그는 "임금피크제를 실시해 예산절감을 하고 대상 직원들을 정원외로 관리할 것"이라며 "예산 여유분으로 신규채용을 지난해 이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 확대 등의)은행들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윤종규 국민은행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김주하 농협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박종복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22일 오전 7시 30분 한국은행 본관 15층에서 열린 5월 금융협의회에서 이 총재가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최근 국민은행의 희망퇴직실시를 언급하며 "고용이 큰 이슈다. 정년연장 시행을 앞두고 청년실업 등 고용문제에 적극대응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3년간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해졌다. 특히 4월 고용통계를 보니 청년실업률이 10%를 넘어섰는데 이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고용대란 우려가 현실화된 상황에서 많은 금융기관들이 임금 피크제, 희망퇴직 실시 등을 발표했는데 신규고용 확대가 불가피한,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종규 국민은행장은 "KB 나름의 상생 모델을 만들어볼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부담일 수 있겠지만 (청년실업 등을)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십시일반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 총재는 한은도 올해 신규 채용을 지난해 이상으로 늘릴 방침을 밝혔다. 한은은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7월부터 임금피크제를 실시한다. 그는 "임금피크제를 실시해 예산절감을 하고 대상 직원들을 정원외로 관리할 것"이라며 "예산 여유분으로 신규채용을 지난해 이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 확대 등의)은행들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윤종규 국민은행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김주하 농협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박종복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