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HMC투자증권은 삼성생명의 잔여 지분도 추후 매각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 등을 들며 신세계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신세계는 면세점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 표출과 삼성생명 지분 매각 등으로 최근 1개월 및 3개월간 시장대비 각각 32.2%p, 47.0%p 초과 상승한 상태.
그러나 잔여 지분 매각 가능성과 현금화를 통해 면세점 사업 및 신사업 재원으로 활용해 성장동력을 확충할 것인 만큼 자산활용도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면세점 사업권 획득에 대한 불확실성은 있지만 성공 시 기업가치 제고 가능할 것이고, 실패하더라도 벨류에이션 매력 감안하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생명 지분 300만주 매각에 따른 매각차익이 2분기에 반영돼 2분기 세전이익은 전년비 93.4% 증가한 11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사들과는 달리 올해 신규 출점이 전혀 없는 점은 부정적이지만, 내년에는 3개점의 신규 출점과 2개점(강남점과 센텀시티점)의 증축 등으로 대규모 영업면적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HMC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