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출국자 급증,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 등에 따라 패키지 여행사, 면세점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4월 출국자는 작년동월 대비 26.7% 증가한 149만5460명, 입국자는 10.6% 증가한 138만4567명을 기록해 연휴가 없었음에도 7월 성수기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중국 입국자는 20.6% 늘어난 64만1610명으로 지난해 7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 6~9월에는 중국인 입국자가 평균 25% 늘어나고 8월에는 역대 최고치인 9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그 수혜주로 하나투어, 모두투어, 호텔신라를 꼽았다.
그는 "일본으로 출국자 성장세가 가파르고 기저효과로 여름 성수기 단체 여행객 성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하나투어 모두투어의 7월 예약률이 작년동기 대비 50% 증가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와 함께 호텔신라의 2분기 국내 별도 기준 면세점 매출액은 최소한 영업이익은 63.9%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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