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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내달 29일 주총, '한화테크윈'으로…'빅딜' 마무리

기사입력 : 2015년05월18일 20:56

최종수정 : 2015년05월18일 21:02

[뉴스핌=정경환 기자] 한화와 삼성 간의 빅딜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가 다음 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로 거듭난다.

삼성테크윈은 18일 공시를 통해 오는 6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 상호 변경 안건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테크윈이 50% 지분을 가진 삼성탈레스도 같은 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한화탈레스로 변경할 예정이다.

다음 달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가 한화로 넘어감에 따라, 한화와 삼성 간의 이른바 '빅딜'은 계획한 바 대로 올 상반기 내 끝맺음을 보게 됐다.

앞서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은 지난달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각각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로 사명을 변경, 한화 계열사로 새출발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 편입으로 석유화학분야에서 매출 18조원으로, 국내 수위권으로 단숨에 뛰어 올랐다.

이어 한화테크윈과 한화탈레스 인수로 한화그룹은 방위산업분야에서도 매출이 2조6000억원에 이르러, 국내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다만, 아직 남은 문제는 있다.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가 위로금 문제에 따른 노사 간 갈등이 여전하고, 삼성탈레스는 프랑스 탈레스가 보유한 지분 50% 처분 여부도 결론을 보지 못했다.

한편, 삼성 측은 한화토탈에 일인당 총 6000만원(4000만원+기본급 6개월 치), 한화종합화학에는 일인당 총 5500만원(3600만원+기본급 6개월 치)을 지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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