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A "6월부터 3개월간 2억2200만명 기록 전망"
[뉴스핌=노종빈 기자] 올해 여름 미국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수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각) 미국 항공업계를 대표하는 이익단체인 에어라인포아메리카(A4A)는 올해 항공 산업 전망 자료에서 미국 내 경기 회복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 휴가 시즌 3개월간 미국 항공기 탑승객수가 전년대비 4.5% 증가한 2억2200만명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사상 최대 기록이었던 2억1760만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미국 항공사의 여객기를 통해 외국을 방문하는 미국인들의 숫자도 3100만명을 기록,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 세금 등 추가비용을 포함한 왕복항공권 1매의 평균 가격은 454달러로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을 출발해 유럽으로 여행하는 여행객들의 경우 왕복항공권을 지난해보다 약 3%, 50달러가량 저렴한 1619달러에 구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가 하락과 경기 회복 등으로 항공업계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항공업종 상장기업들의 순익은 31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3.1% 확대됐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