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현대증권은 18일 AK홀딩스에 대해 "자회사 제주항공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1분기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며 "최근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주장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4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제주항공이 여객 수요 증가와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유화부문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AK홀딩스의 이익 성장을 견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저가 항공 수요와 관련해 "2분기는 지난해 세월호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가 기대되며 3분기 역시 유가의 단기 폭등 가능성을 제외하면 성수기 진입으로 예상 실적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분기 기내식 판매와 화물수요가 85억원으로 170% 성장하는 등 수익모델 다각화도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WTI 기준 60달러로 다시 오르는 동안 AK홀딩스 주가는 30%의 조정이 있었다"며 "이 주가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기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