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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상하이지수, 유동성 경색 우려에 하락

기사입력 : 2015년05월15일 16:10

최종수정 : 2015년05월15일 16:10

일본증시, 금리인상 우려 약화에 반등

[뉴스핌=배효진 기자] 15일 중국증시는 당국이 기업공개(IPO) 속도를 높여 시장 유동성 조정에 들어갈 것이란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반등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69.62포인트, 1.59% 하락한 4308.69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번 주 들어 2.4% 떨어졌다. 선전성분지수는 329.52포인트, 2.19% 하락한 1만4694.95에 마쳤다.

이날 샤오강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이미 시장은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어 당국이 IPO를 속도를 높여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창춘 북동증권 전략가는 "당국이 IPO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경우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다음주 20개 기업의 IPO를 앞두고 최대 3조위안 규모의 자금이 동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약화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닛케이225지수는 162.68포인트, 0.83% 오른 1만9732.92에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98% 상승한 1607.11에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는 4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직전월 대비 0.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서는 1.3% 하락해 2010년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은 희미해졌다.

라이언 스윗 무디스애널리틱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오르고 있지 않아 연준이 통화정책 정상화에 서두를 이유가 없다"며 "연준은 9월까지 관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 부의장을 역임한 도널드 콘도 첫 기준금리 인상시기로 오는 9월과 12월을 제시했다.

같은 날 발표된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 전망을 크게 밑돈 26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이 주주이익 환원 확대 계획을 발표한 것도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광고업체 덴츠는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고 주주들에 지급하는 배당금을 종전 55엔에서 70엔으로 증액한다고 발표했다. 덴츠는 13.65% 상승했다. 마루이그룹은 배당금을 종전에서 3엔 늘린 22엔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마루이그룹은 5.2% 뛰었다.

장 마감 후에는 미쓰비시UFJ가 1000억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니콘은 10.96% 급락했다. 자본금을 줄여 중소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한 샤프는 7.0% 추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6분 현재 2.02% 급등한 2만7840.13을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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