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CJ그룹의 지주회사 CJ의 10조 클럽 가입이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용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CJ에 대해 “올해 연결매출은 2.08조원, 연결영업이익은 24% 성장한 1.24조원으로 수정 전망된다”며 “상장, 비상장 자회사들의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해외 매출 비중이 25%이상으로 상승해 긍정적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CJ푸드빌의 국내부문은 출점이 제한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 국면에 이미 진입했다”며 “해외 부문은 중국과 베트남 중심으로 300여개의 출점이 이루어졌고, 점포수 확대에 따라 수익성보다는 외형 성장을 이루는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전 애널리스트는 “CJ올리브영은 420여개의 국내점포를 비롯하여 중국 상해에 1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고 중국에 추가 출점할 예정”이라며 “화장품 및 헬스케어 밸류체인에서 유통은 제조 이상으로 중요한 부문으로 이들 기업의 밸류에이션으로 평가 받을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대증권은 CJ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