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남자'에 등장한 스펙깡패 김반석이 천재 중의 천재 존 내쉬를 언급했다. 사진은 존 내쉬를 다룬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주인공 러셀 크로 <사진=CJ엔터테인먼트> |
김반석은 14일 밤 방송한 tvN ‘문제적 남자’ 지인특집에서 김지석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출연했다.
이날 ‘문제적 남자’에서 김반석은 김지석과 사뭇 다른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홍콩에서 금융업 매니저로 일하는 김반석은 어릴 적 올A에 아이큐 150을 찍은 수재 중의 수재다.
특히 김반석은 수학을 무척 좋아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영국 최고 명문 옥스퍼드 출신인 김반석은 “순수수학 교수가 꿈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문제적 남자’에서 김반석은 “옥스퍼드에서 수학 수업을 듣는데 좌절했다. 30명 정도가 모였는데 그야말로 죄다 존 내쉬였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주입식으로 수학을 했던 나는 자만심으로 가득했다. 문제 알아듣고 풀기에 급급했다. 다른 친구들은 진정 수학을 즐기는 천재더라. 결국 한계를 절감하고 꿈을 접었다”고 말했다.
김반석이 ‘문제적 남자’에서 언급한 존 내쉬는 현존하는 최고 수학자로 손꼽힌다. 론 하워드 감독의 역작 ‘뷰티풀 마인드’의 주인공이기도 한 존 내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군사함호를 해독하기 위해 실력을 발휘한 인물이다. 존 내쉬는 1994년 균형이론으로 노벨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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