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케이큐브벤처스와 LB인베스트먼트가 모바일 게임사 코코모에 총 25억원을 공동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코모는 엔씨소프트의 대형 MMORPG '리니지2'와 '블레이드 앤 소울'을 개발한 기획 및 아트 분야 핵심 인력과 네오위즈와 넥슨 출신 프로그래머로 구성된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리니지2의 개발 총괄과 모바일 팀장을 역임한 남궁곤 대표를 필두로 10년 이상 MMORPG 개발 경력을 보유한 멤버들로 구성됐다.
현재 코코모가 개발 중인 '더 쓰론'(가제)은 파괴된 6개 대륙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RPG 장르 게임이다.
<사진제공 = 케이큐브벤처스> |
남과 다르게 성장하는 캐릭터, 창의적 해결법을 설계할 수 있는 전투 시스템과 자유 경제 시스템 등 MMORPG의 주요 시스템을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해 구현할 예정이다.
코코모 남궁곤 대표는 "MMORPG의 핵심 요소는 플레이어가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며 즐기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다양한 이야기 소재와 강력한 커뮤니티"라며 "기존 여러 모바일 RPG에서 성장의 재미를 경험한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보는' 게임에서 '하는' 게임, '혼자 하는 RPG'에서 '함께 소통하는 RPG'를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케이큐브벤처스는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임지훈 대표가 의기투합해 지난 2012년 4월 설립한 인터넷·모바일 관련 초기기업 전문 창업투자회사다. 지난 3월 다음카카오는 김범수 의장이 보유한 케이큐브벤처스 지분 100%를 인수한 후 계열사로 편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