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안덕근 산업부 장관 "3월 체코원전 문제 없을 것…한미 원전협력 MOU로 8년만에 풀어"

기사입력 : 2025년01월13일 15:00

최종수정 : 2025년01월21일 16:54

13일 정부세종청사, 오찬간담회서 현안 질의응답
"글로벌 원전시장 확대…미국과 파트너십 구축"
"대왕고래 프로젝트, 7~8월 전에 중간보고 예정"
"1월 수출 감소 우려…1분기가 보릿고개" 전망
"상황 안정되면 전기·가스요금 정상화 필요해"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이번에 미국 에너지부와 원전협력 MOU(양해각서)를 서명했다"면서 "3월에 체코에 원전 수출하는 것은 큰 문제없이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산업부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최근 현안에 대해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단순히 체코를 넘어서 글로벌하게 원전시장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미국 우려도 그 시장을 독점적으로 진출하는 게 러시아나 최근 중국"이라면서 "안정된 기술력과 신뢰할 수 있는 비확산체제 가치를 공유하며 진출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인근의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1.13 dream@newspim.com

안 장관은 "(한미 MOU 체결이)원전만 놓고 보면 지난 정부까지 8년 가까이 대화가 안 되는 상황의 문제를 푼 것"이라며 "기업 간에는 17년이라고 말한다"면서 "17년 동안 소송으로 얼룩져 있어 풀지 못하던 문제들을 이번에 잘 해결할 수 있도록 판을 잘 만들어준 것에 대해 고마워한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에너지부가 다른 곳과 다르게 폐쇄적"이라면서 "미국 에너지부에서 나온 사진을 보신 적이 없을 것"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그 사실을 오픈하고 한미 간에 에너지 협력에 대해 모든 문제를 다 풀었다고 얘기한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최근 방미 성과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안 장관은 "미국에 가보니 우리나라 산업이 전세계 산업 생태계에서 역할이 크다"면서 "사실 일(계엄사태)이 터지고 나서 상의와 외국 투자기업 만나보니 자기들이 도와 주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경제의 견조함을 가지고 있다, 이런 말을 한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미국에서 역할이 크니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한다"고 덧붙엿다.

동해 가스전 개발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열심히 파고 들어가고 있는 중이고. 말씀드린 것처럼 완전히 지질 분석을 하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서 "7~8월이나 그 전에 중간 보고 할 수 있을 만큼 나오면 5월이라고 중간 발표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차 시추가 마무리 되면 조광권을 회수하고 발견한 유망구조를 가지고 외자 투자유치를 하려고 한다"면서 "지금 투자 자문사까지 선정돼 있고, 해외에서 투자를 하려고 하는 회사들이 다들 이 결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인근의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1.13 dream@newspim.com

올해 수출 전망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1월 상반기"라면서 "1분기는 보릿고개라고 하는데 1월이 조업일수가 확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한 상반기 불씨를 이어가려는 노력을 하겠다"면서 "거버넌스(정부) 바뀌어도 불씨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에서 원전과 재생에너지가 같이 갈 수밖에 없다"면서 "반드시 두 개가 같이 커야 되기 때문에 자전거 두 바퀴처럼 이렇게 (같이)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11차 전기본의 경우는 이렇게까지 딜레이(지연)가 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사실 산업계나 시장에서도 굉장히 우려를 많이 하게 되고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전기요금 정책과 관련해서는 "시점을 말하긴 어렵지만 지금 에너지가격을 정상화를 해야 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하반기에 전기요금 산업용 올리면서 고육직책이었다"면서 "워낙 민생이어려워서 조심스럽지만 상황이 안정되면 전기, 가스요금 정상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