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비중 42.4%…지난해보다 증가
[뉴스핌=김승현 기자] 지난달 전월세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었다.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했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월세거래량은 12만993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0.02% 늘었다.
다만 지난 3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이 19.6% 감소했다. 봄 이사철이 지나가며 거래량이 줄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수도권 전월세거래량은 8만7674건으로 전년동월대비 0.2% 늘었다. 서울은 3.2% 증가한 4만3248건으로 집계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8030건으로 13.2% 증가했다.
지방에서는 4만2256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전년동월대비 0.4% 줄었다.
주택형별로 아파트는 5만6894건으로 0.6%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7만3036건으로 0.5% 늘었다.
전세 거래는 7만4800건이 이뤄져 4% 줄었다. 월세 거래는 5만5130건으로 6.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전월세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2.4%로 전년동월에 비해 2.4%포인트 증가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