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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솔로 전효성·김성규·장현승, 활동 첫 주 성적표…A+는 누구?

기사입력 : 2015년05월13일 17:17

최종수정 : 2015년05월13일 17:17

 

동갑내기 솔로 인피니트 성규, 시크릿 전효성, 비스트 장현승(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이형석 사진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
[뉴스핌=양진영 기자] 1년 중 가장 좋은 시절이라는 5월, 가요계에 솔로 꽃이 활짝 폈다. 특히 아이돌 출신 솔로 뮤지션들이 차례로 출격하며 어느 때보다 풍성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비스트 장현승, 시크릿 전효성, 인피니트 성규가 각자의 음악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공교롭게도 동갑내기인 세 사람은 장현승을 제외하곤 두 번째 도전이지만 그 각오는 처음만큼이나 새롭다. 그간 그룹 안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꾹꾹 눌러 채웠음은 물론이다.

각자의 음악이 장르도, 색깔도 다르다고는 하지만, 같은 시기에 나온 만큼 비교와 평가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화제성, 음원 초동, 음악적 특장점, 무대 퍼포먼스 등 다양한 기준으로 솔로 활동의 성패를 가늠해 봤다.

◆ 전효성의 'FANTASIA', 전작보다 아쉬운 결과? '화제성은 A+'

전효성 <사진=이형석 기자>
화제성 ★★★★★  음원 성적 ★★★☆☆  음악적 성과 ★★★☆☆  무대 퍼포먼스 ★★★★☆

지난해 첫 솔로곡 '굿나잇 키스'에 비해 이번 전효성의 솔로곡 '반해'의 음원 성적은 그리 폭발적이지 않다. 당시에도 진입 순위와 성적이 눈에 띄게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10위권 안에서 롱런했던 바 현재 멜론 실시간 35위에 머무는 결과에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전효성은 컴백과 동시에 언론 쇼케이스에서 '반해' 첫 무대를 공개하자마자 주요 포털 사이트를 점령했다. 뿐만 아니라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반해'를 선보일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이름이 오르내리며 여전한 화제성을 증명했다.

'반해'의 무대에서는 전효성의 다이내믹하면서도 섹시한 안무를 만나볼 수 있는 반면, 약간은 버거워 보이는 전곡 라이브가 아쉬움을 남긴다. "보는 것 뿐만 아니라 듣기도 좋은 음악을 하겠다"는 전효성의 포부는 무대보다 직접 가사를 쓰며 참여도를 높였다는 데서 실현된 듯 하다.

◆ 장현승의 'MY', 비스트와 트러블 메이커 벗겨내 '절반의 성공'

장현승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화제성 ★★★★☆  음원 성적 ★★☆☆☆  음악적 성과 ★★★★☆  무대 퍼포먼스 ★★★★★

장현승은 세 아이돌 중 가장 무대 퍼포먼스에 공을 들였다.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듯 비스트도, 트러블 메이커도 아닌 장현승 자체를 표현하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무대 위 에너지 넘치면서도 꽤 자연스럽게 힘을 뺀 느낌을 잘 표현해냈기에 성공적인 결과다.

그럼에도 음원 성적은 아쉬운 편이다. 장현승의 '니가 처음이야'는 1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실시간 41위를 기록 중이다. 비스트는 전통적으로 음원에 강한 아이돌이었기에 부족함이 부각되는 측면도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장현승은 그룹과 유닛, 솔로까지 두루 섭렵하며 음악적으로 전부 다른 색깔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트랜스포머'처럼 자유로운 변신이 가능한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는 점이 이번 활동의 성과다.

◆ 김성규의 '27', 신선한 민낯의 음악…진정성 빛났다

김성규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화제성 ★★★☆☆  음원 성적 ★★★★☆  음악적 성과 ★★★★★  무대 퍼포먼스 ★★☆☆☆

인피니트 성규의 솔로 앨범 '27'은 발매 소식과 동시에 음악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같은 소속사 선배 가수 넬 김종완이 타 가수로는 최초로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기 때문. 김종완에 대한 믿음은 고스란히 성규의 '음악'으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그 기대에 부응하는 '27세 김성규'의 음악을 만들어냈다.

김성규의 '27'은 발매 이후 한터 일간 차트에서 음반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것은 물론, 더블 타이틀곡과 수록곡이 음원 차트에서 순항 중이다. 성규의 타이틀곡 '너여야만 해'는 진입 당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1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12위, 25위를 기록 중이다.

김성규는 두 곡의 타이틀곡에서 전형적인 고음과 훅으로 가득한 후렴을 배제하고 중저음의 보이스를 강조했다. 비주얼보다 오디오 쪽에 중점을 둔 탓에 퍼포먼스의 평가는 배제할 수밖에 없다. 약간은 어려운 길을 택했지만 음원, 음반 차트의 좋은 성적을 통해 그의 의도가 대중에게 잘 전달됐음을 알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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