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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네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뮌헨, 1차전 대패가 발목 잡았다

기사입력 : 2015년05월13일 08:16

최종수정 : 2015년05월13일 08:16

FC바르셀로나 주포 네이마르(브라질)가 13일 벌어진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역전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뉴스핌=김세혁 기자] 네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바르셀로나가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로 이어지는 막강 주포라인의 활약에 힘입어 강적 뮌헨을 따돌렸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하지만 앞선 준결승 1차전에서 뮌헨을 3-0으로 대파한 바르셀로나는 합계에서 5-3으로 앞서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이날 경기의 포문은 갈 길 바쁜 뮌헨이 열었다. 큰 점수 차이로 승리해야 했던 뮌헨은 전반 7분 사비 알론소에 이은 베나티아의 헤딩슛이 터지며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주포라인이 곧 가동하면서 뮌헨의 발목을 잡았다. 전반 15분 메시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는 신들린 드리블에 이은 절묘한 패스로 네이마르의 골을 도왔다. 

동률을 이룬 바르셀로나는 전반 29분 메시와 수아레스에 이은 네이마르의 오른발 슈팅이 터지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2011~2012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자 뮌헨도 만만치 않았다. 뮌헨은 후반 14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동점골을 뽑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뮌헨의 득점기계 토마스 뮐러는 후반 29분 슈바인슈타이거의 도움을 받아 역전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 골에 힘입어 뮌헨은 3-2 승리를 거뒀지만 1차전에서 입은 손실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문턱에서 강적 뮌헨을 좌절시킨 바르셀로나는 14일 치러지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전의 승자와 6월7일 결승에 나선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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