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 채권시장 시총 4564억달러 증발, 문제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동성 위축 및 극심한 포지션 쏠림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채권시장의 시가총액이 최근 3주 사이 4564억달러 증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친의 글로벌 채권시장 인덱스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17일 약 45조5000억달러에서 45조달러로 줄어들었다.

이는 채권 거래가 급감한 가운데 발생한 일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가의 메이저 채권 딜러의 4월 국채 거래 규모는 6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달러화[출처=블룸버그통신]
 같은 기간 회사채 트레이딩 규모 역시 지난해 4월에 비해 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과격한 매도 속에 채권시장의 가치가 크게 떨어진 한편 시장 변동성은 폭발적으로 높아졌다.  12일(현지시각) 하루에만 미국 10년 만기 국채의 변동성이 7% 치솟으며 지난해 10월15일 플래시 크래시 이후 최대폭으로 뛰었다.

지난주 유럽 국채시장에서 시작된 변동성 상승이 미국으로 전염됐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투자가들은 유동성 위축과 포지션 쏠림이 이같이 과격한 변동성과 가격 급락을 불러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은행권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을 겨냥, 국채 매입을 대폭 줄이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18개 대형 은행은 지난 1분기 국채 매입 규모를 26억달러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씨티그룹의 마크 쇼필드 전략가는 “지난주 국채시장의 공격적인 매도는 트레이더들의 포지션이 극심하게 쏠린 사실을 환기시킨다”며 “투자자들이 기존의 포지션을 적정 시점에 청산하는 일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미자본시장연합의 앤드류 브레너 채권 헤드는 “글로벌 채권시장은 경제 펀더멘털이 아니라 기술적 요인에 따라 등락하고 있다”며 “유동성이 크게 위축된 데다 투자자들의 매매 의욕이 크게 꺾였다”고 설명했다.

채권 가격 하락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1년물 국채 선물 가격이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구조의 옵션이 11일 8만건 이상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암브로시노 브러더스의 토드 콜빈 부사장은 “트레이더들이 일시에 포지션 변경에 나서면서 유럽에서 미국으로 변동성 상승이 번지고 있다”며 “국채에 적극적인 베팅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손실 리스크 헤지에 팔을 걷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