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백옥담이 눈칫밥을 먹기 시작했다. <사진=MBC ‘압구정 백야’ 방송 캡처> |
1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최준배) 145회에서는 뒤늦게 시댁 식구들의 눈치를 보는 육선지(백옥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정애(박혜숙)은 남편 장추장(임채무)의 출근 준비를 도와주면서 서은하(이보희)와 조장훈(한진희)의 이혼 사실을 언급했다. 자연스레 사돈 오달란(김영란)의 이야기도 나왔다. 정애는 “두 사람 썸씽있대. 그 이후로 이혼하는 거래”라고 말했다.
이에 추장은 “에이, 설마”라며 믿지 않았고 정애는 “서은하 사장이 와서 그랬다. 둘이 영화 보고 그랬다고. 없는 소리 하겠느냐”고 되물었다. 때마침 추장의 약을 들고 두 사람의 방을 찾은 선지는 그 말을 듣고 방문 앞에서 멈칫했다.
자신의 엄마 때문에 은하와 장훈이 이혼한다는 이야기에 쉽사리 다가가지 못한 것. 이후 거실에서 모인 가족들은 선지가 아닌 백야(박하나)에게만 관심을 보였고 선지의 설움은 폭발했다. 결국 홀로 부엌에 들어온 선지는 서러운듯 눈물을 글썽여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