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성동조선, '손실부담 확약' 붙은 3000억 지원안 회부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나머지 채권단 시큰둥...법정관리 가능성 커져

[뉴스핌=노희준 기자] 수출입은행이 자율협약 상태인 성동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임시방편으로 '손실부담 확약'이 붙은 3000억원의 추가자금 지원안을 다시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상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은이 3000억원을 일단 단독으로 성동조선에 지원하되 손실이 발생할 경우 채권단 채권액 비율대로 분담한다는 방안이다. 다른 채권은행들은 3000억원 분담지원과 다를바 없다며 시큰둥하다. 수은의 '언 발에 오줌누기'식 구조조정에 성동조선의 법정관리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은은 이와 같은 성동조선에 대한 긴급 추가자금 지원 공문을 오는 11일(내주 월요일)채권단에 정식으로 보낼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4200억원의 신규자금 지원안이 무역보험공사(무보)와 우리은행의 부동의로 부결된 데 따른 후속 대책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안건은 월요일에 보내주기로 했고, 수은에서 단독으로 3000억원을 지원하고 손실을 정산하는 방안"이라며 "최종 내용은 조정될 수 있기에 공식안건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무보,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나머지 채권은행은 수은의 이번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 특히 4200억원에 추가자금 지원안에 동의했던 농협은행도 지원에서 반대로 돌아설 분위기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손실부담 확약을 하고 수은이 단독으로 3000억원을 지원하는 것은 다른 데서도 지원하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둘다(우리은행, 무보) 동의하지 않으면 우리도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채권단 내에서는 수은의 '언 발에 오줌누기식' 구조조정에 불만이 커지고 있다. 또 다른 채권단 관계자는 "수은의 급한 사정은 알지만, 예전에 비해 너무 쉽게 접근하는 것 같다. (지원안 자금의) 개월수를 줄이고 금액을 줄인 것밖에 안 된다"며 입장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수은은 늦어도 내주 중으로 이번 방안에 대한 회신을 마무리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방안마저 채권단에서 부결되면 기업어음 만기도래 등으로 성동조선의 부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럴 경우 60개 가량의 성동조선 협력업체와 직원 5300여명에 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수은 역시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실채권비율이 1.97%에서 2.8% 정도로 급등하게 된다. 성동조선에 대한 수은의 여신은 같은 기간 8600억원 가량으로 수은은 성동조선 여신을 '요주의'로 분류한 상태다. 법정관리시 이 여신은 모두 부실채권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다.   

수은 관계자는 "성동조선이 법정관리로 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