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송출객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여행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4만5000원, 4만5000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김승철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해외 여행객 수가 늘어나면서 여행업체들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1 분기 국내 출국자 수는 전년대비 20.6%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하나투어, 모두투어 1분기 송출객은 각각 작년 대비 30.3%, 35% 증가하는 등 여행사들이 사상 최대 송출객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이후에도 세월호 참사 기저 효과 등으로 그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내국인 출국자 수가 전년대비 14.1% 증가가 예상되는데다 유가 하락이 여행 수요를 견인한다는 것이다.
그는 "작년 4분기 이후 국제유가가 하락하기 시작했고 현재 유가는 전년대비 약 40% 내린 상황"이라며 "항공권에 포함된 유류할증료 역시 하락하기 때문에 여행경비 절감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