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자사주를 담보로 수십억원을 대출 받아 회사 유용금을 변제하는 데 사용했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24일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자사 주식 200만주를 담보로 한국투자증권과 50억원의 대출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장 회장은 담보로 받은 돈을 회사 유용금을 일부 갚는 데 사용했다. 장 회장은 지난달 27일 검찰로부터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직전 회사에 106억원을 변제했다. 이 가운데 50억원이 대출로 받은 금액이다. 나머지는 개인 소유 펀드자금을 인출해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