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애 [사진=세마스포츠 제공] |
신지애는 3일 일본 지바현 이치하라시 스루마이CC(파72·65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했다. 우승상금 1260만엔.
신지애는 지난해 9월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 우승 이후 약 8개월 만에 우승했다. JLPGA 투어 통산 10승째다.
신지애는 JLPGA 투어에서 2008년 2승, 2009년 1승, 2010년에 2승, 2014년 4승에 이날 우승으로 10승째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작년보다 일찍 우승해 기쁘다. 11번홀까지 3타차로 뒤지고 있었지만 마지막홀까지 내 플레이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임했던 것이 연속버디4개를 잡고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반바지를 입고 플레이한 신지애는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로 반바지도 시도해보았다. 좀 쑥스럽더라...”며 “5~6년 전부터 체력관리와 컨티션유지를 위해 체질변화를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그러다 보니 지방이 많이 빠지고 근육량이
늘어나서 시각적으로는 체중이 빠져 보이지만 체력은 훨씬 좋아짐을 느끼고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