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36%의 투표율을 보인 전국 4곳의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29일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개표 초반 성남에서는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광주에서는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각각 앞서 나가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20분 현재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서는 개표가 12.77% 진행된 가운데,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56.13% 득표율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정환석 후보(36.62%)를 앞서고 있다.
광주 서구을에서는 개표가 10.19% 진행된 가운데,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48.91%를 득표해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31.73%)를 앞서고 있다.
서울 관악을에서는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4곳의 잠정 최종투표율이 36.0%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실시된 투표에서 오후 8시까지 전국 선거인 71만2696명 가운데 25만6232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7.30 재보선 투표율(32.9%)에 비해 높은 수치다.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각 선거구별 후보자들에 대한 당락은 밤 10시 경 부터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