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리디아 고(18·뉴질랜드)의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우승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도 ‘2%’ 부족한 게 있다. 메이저 대회 무관이 바로 그것.
27일(한국시간) 리디아 고는 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7승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 2승째이자 대회 2연패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은 아직 없다.
각종 기록을 뒤엎고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다는 것은 ‘옥의 티’요 리디아 고의 최대 약점이다.
지난달 열렸던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공동 51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24일 만 18세가 된 리디아 고는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걱정할 일은 아니다.
미국 골프닷컴은 지난 25일 리디아 고와 우즈의 18세 때 성적을 비교했다.
우즈는 만 18세 이전에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반면 리디아 고는 LPGA 투어에 무려 50차례나 나와 컷오프가 한 번도 없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올린 2승을 포함해 7승을 거뒀다.
리디아 고의 천재성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또 성적도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그의 약점을 올 시즌 남은 4개의 메이저대회에서 극복해야 한다.
리디아 고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