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루키 장하나(23·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장하나는 24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CC(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장하나는 시즌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랐었다.
루키인 김효주(20·롯데), 김세영(22·미래에셋)과 함께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 중의 하나로 꼽히는 장하나는 LPGA투어에서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전장이 긴 레이크 메세드CC는 장타자인 장하나와 궁합이 맞았다. 장하나는 이날 14차례의 드라이버샷을 모두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
이날 55세의 노장 줄리 잉크스터(미국)도 4언더파를 쳐 공동선두에 올랐다.
장하나는 1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하지만 4, 5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보기는 아쉬웠다. 이어 8번홀(파3)과 9번홀(파5)에서 다시 연속버디를 잡으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장하나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추가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김효주도 10번홀까지 이븐파를 치고 있다.
세계랭킹 1위로 디펜딩 챔피언인 리디아 고(17·뉴질랜드)는 12번홀까지 3언더파로 선두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장하나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메세드CC에셔 열린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1라운드 18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실패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