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오는 6월께 추가 금리인하 여부가 다시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금리인하 기대는 크게 약화됐지만 향후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서 추가 금리인하 여지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4~5월 경제지표 결과가 확인되는 6월 정도에 추가 금리인하 여부가 다시 논의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1분기 성장률이 개선되고 금리인하 기대는 크게 약화됐다"며 "성장률 개선은 건설투자와 지식재산 생산물투자의 큰 폭 개선에 기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성장의 핵심인 민간소비는 전분기대비 0.6% 증가에 그쳤고 설비투자, 수출은 지난해 4분기 수준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출은 4월에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화의 강세, 중국 등의 성장 둔화, 수출단가 하락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상당기간 증가세로 반전되기가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 마디로 성장률은 개선됐지만 그 지속성과 강도에 대한 우려는 해소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