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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삼성카드 임금피크제 도입…카드사 확산 조짐

기사입력 : 2015년04월20일 18:50

최종수정 : 2015년04월20일 19:07

하나·우리카드도 TF구성 논의

[뉴스핌=전선형 기자] 카드업계에도 임금피크제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 KB국민카드를 선두로 삼성카드는 내년 도입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20일 만 55세부터 직전 연봉의 50%를 삭감하고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방식의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올해 임금피크제 대상자는 5명이다.

카드사 중 감액형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는 것은 KB국민카드가 처음이다.

임금피크제는 정년을 보장하는 대신 일정 연령이 된 근로자의 임금을 삭감하는 제도다.

내년부터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정년을 60세로 늘리는 정년연장법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임금피크제 도입 논의가 카드업계를 넘어 전 업종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삼성카드도 내년 1월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만 55세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임금 삭감폭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이밖에도 하나카드도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렸으며 우리카드도 임금피크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정년연장법에 따라 내년에 정년 60세가 의무화되면서 임금피크제 도입이 1금융권을 넘어 2금융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무조건적인 인력 구조조정보다는 임금피크제를 통한 인력효율화를 택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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