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금융자문서비스를 실시한다. 자문서비스는 국제공인재무설계사 등이 직접 나서 1대1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20일 금감원은 작년 12월 금융자문서비스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금융자문 상담(총 130건)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75.4%)이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금감원은 이날부터 금융자문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기로했다.
시범운영 결과에 따르면 20~40대는 생애 주요 이벤트별 재무상담에, 50대 이후는 저축·투자 및 연금·노후에 주로 관심을 보였다. 금융자문서비스는 연령대별 혹은 금융소비자가 처한 상황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로 실시된다.
또한 빚을 지고 있는 서민의 부채관리(목적, 기간, 금액, 상환계획 등)에서부터 사회초년생, 자녀 출산, 주거, 은퇴 등 생애 주요 이벤트별 상담이 진행된다.
상담은 대면 또는 전화로 이뤄진다. 대면상담은 금감원 본원 1층 금융민원센터 내 상담부스에서 이뤄진다. 전화상담은 금감원 콜센터(국번없이 1332)로 전화를 걸면 된다.
조성래 소비자보호총괄국장은 "금융자문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재무설계 등에 관한 상담 필요성이 있는 서민에게 이 서비스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 상담 주제와 내용 <자료=금융감독원> |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