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강북 도심 접근성 뛰어나…공원·학교 등 생활환경 우수
[뉴스핌=김승현 기자] “저는 압구정에 사는데 아들 부부 직장이 광화문이라 양쪽 다 오기가 편해 상담받으러 왔습니다. 또 손자가 곧 학교갈 나인데 단지 옆에 있는 동산초등학교가 사립 명문이라 하더군요”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금호동 일대에 짓는 ‘신금호파크자이’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지난 2012년 1·7월에 각각 입주한 금호자이1·2차에 이어 금호동 ‘자이 타운’을 완성하는 것.
17일 오전 10시 견본주택이 문을 열자 방문객들이 꾸준히 입장하며 상담을 받았다. 방문객들은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했다.
17일 서울 성동구 금호동 일대에 지어지는 '신금호파크자이'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사진=김승현 기자> |
광진구에서 왔다는 박 모씨(43)는 “보통 견본주택은 따로 화려하게 지어져 있어 단지에 가보면 보기와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완성될 모습을 쉽게 그려볼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신금호파크자이는 강남·강북 도심으로 이동이 편한 지역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2번 출구 앞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역세권을 내세우는 단지들 가운데 역에서부터 실제 걸어서 10분 이상 걸리는 곳이 적지 않다. 5·6호선 환승역인 청구역과 3호선 금호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신금호파크자이는 건설중인 단지 안에 견본주택을 마련했다. <사진=김승현 기자> |
신금호파크자이는 금호13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다. 최고 21층, 10개동, 1156가구 규모다. 이 중 84가구(전용 59㎡ 9가구, 84㎡ 60가구, 114㎡ 1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985만원이다. 입주 예정일은 내년 4월이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2차 계약금은 나머지 10%다. 중도금 3회(20%씩 총 60%)에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잔금은 30%다.
신병철 분양소장은 “5호선 신금호역 바로 앞에 위치해 강남북 모두 가깝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또한 주변에 녹지가 풍부해 환경이 쾌적하고 명문 학교들이 가깝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다”라고 말했다.
신금호파크자이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김승현 기자>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