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가 ‘미지근한’ 반등, 담을 것과 버릴 것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골드만 삭스 포함 월가 IB 전략 종합

이 기사는 지난 16일 오전 4시31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인 안다(ANDA)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국제 유가가 바닥을 찍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강력한 V자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 점진적인 상승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강한 유가 반등이 나올 여지가 낮지만 관련 종목의 매수 기회가 없지 않다고 월가 애널리스트는 주장하고 있다.

비즈니스 구조 상 유가의 급반전이 없어도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종목으로 매수 영역을 압축, 에너지 섹터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유정[출처=AP/뉴시스]

골드만 삭스는 15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국제 유가가 바닥을 다진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 6월 폭락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미국 석유 업체들이 배럴당 55~65달러에서 굴착 장비 가동을 확대할 것으로 보이며, 때 이른 증산으로 인해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배럴당 70달러 선에서 상당 기간 횡보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를 감안할 때 유가 상승이 완만한 상승을 보이는 데 그치더라도 비용 구조의 강점을 지니고 있어 이익을 늘릴 잠재력을 지닌 종목이 매력적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평가했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FANG)와 라이스 에너지(RICE), RSP 퍼미안(RSPP) 등이 골드만 삭스가 꼽은 유망주에 해당한다.

반면 수익성 회복을 위해 유가 급반전이 전제돼야 하는 덴버리 리소시스(DNR)와 오아시스 정유(OAS), 샌드리지 에너지(SD) 등은 비중을 축소할 것을 권고했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유가가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고베타 석유 종목을 적극 매입하고 나섰다며, 이는 적절한 전략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씨티그룹 역시 이와 흡사한 의견을 내놓았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너지 섹터의 비중을 확대할 경우 유가가 완만한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점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씨티그룹은 강조했다.

이를 감안해 씨티그룹은 코노코필립스(COP)와 드본 에너지(DVN), 토탈(TOT), 스타트오일(STO)의 투자 의견을 ‘매수’로 높인 반면 영국 BP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떨어뜨렸다.

씨티그룹은 국제 유가가 2016~2017년 사이 배럴당 60~70달러 선까지 회복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액화천연가스(LNG)와 중유 비중이 높은 업체, 그리고 메이저급 기업이 불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로열 더치 셸(RDS A)과 BG(BRGYY) 역시 비용 구조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서스퀘하나 증권은 트랜스오션(RIG)과 노블 에너지(NE), 엔스코(ESV) 등을 매도할 것을 권고했다. 심해 유전 시추에 주력하는 이들 업체의 계약 수주가 급감하고 있고, 가까운 시일 안에 상황 반전이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특히 트랜스오션의 경우 설비 노후 문제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서스퀘하나는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