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세영이 후너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장주연 기자] 솔트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배우 박세영이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 새둥지를 틀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후 박세영과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밝혔다.

박세영은 서구적인 마스크로 데뷔 초부터 의류, 외식, 금융 등 CF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일찌감치 CF계의 블루칩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2011년 드라마 ‘내일이오면’을 시작으로 ‘신의’ ‘적도의 남자’ ‘사랑비’ ‘학교2013’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통해서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오고 있다. 

이밖에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아이돌그룹 2PM 우영과 가상부부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KBS 2TV ‘뮤직뱅크’에서 MC로서 재치 있는 말솜씨를 선보이기도 했다.

후너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박세영은 “새로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이번에 든든한 둥지가 생긴 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세영의 새둥지가 된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솔약국집 아들들’ ‘탐라는도다’ ‘버디버디’ ‘내 생애 봄날’등 인기 드라마를 제작해 온 드라마제작사로 지난해 재창업을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거듭나며 콘텐츠 배급 및 유통, 공연기획, 연예인 매니지먼트 분야로 그 사업영역의 확장을 거듭해가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박세영은 몸담고 있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지 않은 상태서 재계약을 약속했다. 하지만 이후 박세영이 독자활동에 대한 입장을 내비치자 솔트엔터테인먼트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에 박세영 전속계약과 관련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이에 지난 3월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분쟁 조정 심의를 진행한 결과 최종적으로 박세영의 이후 연예활동 관련 및 타 기획사와의 전속계약이 아무런 문제가 없음으로 분쟁이 종료됐다”고 알렸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