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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리바트> |
현대리바트는 올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 주방가구 온라인 판매망과 리바트스타일샵 등 12개 직영점을 통해 대량판매체제를 갖추게 됐다.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충을 기반으로 기존의 맞춤형 소량생산에서 대량생산 체제로 전환해 제작단가를 낮추고 다양한 원가절감노력과 회사의 마진폭 축소를 통해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현대리바트는 이제까지 1000만원 이상의 고급 B2C 주방가구사업과 B2B(기업간 거래)용 빌트인가구사업에 집중해 왔다. 특히, 회사설립과 함께 시작한 B2B 주방가구사업은 매년 신축 아파트 5만 가구 이상에 꾸준히 납품하는 등 B2B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을 정도로 주방가구 분야에 높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판매가 인하를 위해 2년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먼저 B2B 주방가구용 원자재와 B2C용 주방가구용 원자재 구매를 통합했고 2013년부터 매년 20% 이상 생산설비 투자 확대 통한 생산효율을 늘렸다.
또 목업 스튜디오 운영을 통한 개발 소요시간 단축 및 ‘본사직영 유통체제’로 유통망 단일화, 고객-기업간 직거래구조 구축 통한 중간마진 축소를 단행했다.
주방가구 판매가 인하와 더불어 직영 유통망과 전담 서비스조직도 확대한다. 서울·울산·부산 등 광역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순차적으로 열고, 주방가구 A/S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온 B2C 중심으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B2C 주방가구사업 강화도 그 일환 중 하나다. 특히, 주방가구시장은 홈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증대와 주택시장 활성화가 맞물려 매년 그 규모가 20~30% 이상 커지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온라인을 포함한 본사직영 유통체제를 통해 고객에게 균등한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선보여 가격 진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리바트는 ‘리첸(프리미엄형)’, ‘이즈마인(온라인)’ 등 다양한 브랜드로 구분하여 전개하던 주방가구사업을 ‘리바트 키친’으로 통합한다.
‘리바트 키친’은 싱크대, 수납장, 아일랜드, 후드, 쿡탑 등 주방가구를 구성하는 모든 품목이 포함된 토털 시스템 주방가구로 정부 기준(E1급)보다 높은 수준인 E0급 목재를 사용하고 상판 대리석, 수전 등에도 최고 수준의 자재를 사용한다. 자재의 품질, 제품 내구성은 판매가 인하 이후에도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 또한, 모든 상담 및 설치를 현대리바트의 전문 엔지니어가 전담하며 1년간 본사직영 A/S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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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