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터 규모 9의 해저지진이 갖는 위력을 설명한 '샌 안드레아스' 인포그래픽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
‘샌 안드레아스’는 미세먼지, 쓰나미와 더불어 지구를 멸망시킬 요인으로 꼽히는 초대형 지진을 다룬 영화. 해저 단층에서 리히터 규모 9의 강진이 일어나면서 모든 것이 무너지는 상황을 다룬 아찔한 화면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해저단층에서 제목을 딴 영화 ‘샌 안드레아스’는 쏟아지는 관심 속에 14일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2015년 6월 어느 날, 지구를 뒤흔들 대재앙의 시작’이라는 자극적인 문구가 일단 눈길을 끈다. 또 함께 공개된 지진 인포그래픽은 지진이 일어날 경우 생존 확률과 피해 상황, 그리고 리히터 규모 9의 위력을 생생하게 담았다.
‘샌 안드레아스’는 언제 어디서 실제 벌어질지 모르는 현실적 재앙을 담았기에 더 화제다. 실제로 최근 세계 곳곳에서 급격하게 지진이 늘면서 사실상 안전지대가 사라지고 있다. 지난달 미국은 캘리포니아에 앞으로 30년 안에 강진이 닥칠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졌다고 밝혔다. 미국 내무부 산하 지질조사국(USGS)은 최신 기상예측기술을 이용해 캘리포니아가 진도8 이상의 지진을 앞으로 30년 안에 맞을 가능성이 약 4.7%에서 약 7.0%로 높아졌다고 경고했다.
재난 블록버스터 ‘샌 안드레아스’는 WWE 챔피언이자 ‘지.아이.조2’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입지를 다진 드웨인 존슨이 주연을 맡았다. 할리우드의 라이징스타 알렉산드라 다다리오와 모델 출신 배우 칼라 구기노, 배우 겸 모델 콜튼 하인즈, 골든 글로브를 수상한 연기파 폴 지아마티, 한국계 배우 윌윤리 등이 출연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