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칼주름·살균·냄새 제거 '융복합'…하루 120대씩 찾는다
[뉴스핌=추연숙 기자] LG전자의 신개념 의류관리 가전제품 '신형 트롬 스타일러'가 최근 전작 대비 5배 이상 많이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작년 12월 말 출시한 신형 트롬 스타일러는 지난 3월 말까지 불과 100일 만에 판매량 1만2000대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하루 평균 120대씩 팔려 나간 셈으로, 지난 2011년 출시한 기존 제품의 같은 기간 판매량보다 5배 많다.
신개념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는 한 번 입고 세탁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양복, 블라우스, 교복 등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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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전자> |
옷을 흔들어 털어주는 무빙행어(Moving Hanger)와 스팀으로 생활 구김, 냄새를 줄여주고 건조를 해준다.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도 99.9% 제거한다.
또 바지 칼주름 관리기, 고급 의류 스타일링 코스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신형 트롬 스타일러를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요 구입 동기는 살균, 바지 칼주름 유지, 옷에 밴 냄새 제거, 생활 주름 완화, 먼지 제거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트롬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LG전자 주요 가전의 핵심기술을 담은 융복합 제품이다.
LG전자는 디자인학과 교수, 기존 제품 사용 고객, 잠재 고객 등으로부터 제품 크기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드레스룸, 거실, 안방 등 어느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게끔 제품 부피를 기존 대비 30% 이상 줄였다.
한편 신형 트롬 스타일러는 최근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트롬 스타일러로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